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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보행자 통행 다시 통제…"호우로 수위상승"

등록 2020.08.15 09:17

서울 잠수교가 보행자 통행이 재개된 지 하루 만에 다시 통제됐다.

14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잠수교 수위는 보행자 통제수위인 5.5m에 근접해 통행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이날 서울 경기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차량 통행이 통제될 가능성도 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팔당댐 방류량이 많지 않아 차량 통제수위(6.2m)까지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며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했다.

 서울시와 경찰은 한강으로 유입되는 빗물의 양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잠수교 차량 통제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중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시는 호우 상황을 고려해 양재천, 여의천, 홍제천, 도림천 등 19개 하천의 출입을 통제중이다. / 정동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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