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TV조선 뉴스현장

코로나19 신규확진 279명 중 지역발생 267명…방역당국 '비상'

등록 2020.08.16 14:46

수정 2020.10.01 00:20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2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지역발생이 267명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확진자 245명이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병준 기자, 소식전해주시죠.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279명 늘면서 총 1만53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확진자 200명대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 번진 3월 초 이후 5개월여 만인데요.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7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의 95%를 차지합니다.

이중 서울 141명, 경기 96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24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파로 해석됩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193명으로 집계됐는데, 정부와 서울시는 전광훈 담임목사와 교회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외에 광주에서 7명, 부산에서 6명, 충남에서도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모양샙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격상돼 노래방과 클럽 등 12개 고위험시설뿐 아니라 PC방에서도 마스크 쓰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야합니다.

방역당국은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