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영국에 '트럼프 얼굴 모양' 엑스터시…경찰 "투약 위험" 경고

등록 2020.08.16 16:37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 모양을 본떠 만든 마약이 영국에 등장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베드퍼드셔 경찰은 최근 마약 공급 혐의로 체포한 30대 남성에게서 향정신성 의약품 엑스터시(MDMA)를 확보했다.

이 마약은 주황색 알약 형태로, 트럼프의 얼굴 모양을 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자들은 마약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방법을 계속해서 찾는다"며 "이전에도 유명인사의 얼굴을 본떠 만든 MDMA 알약이 있었으며 이번에는 그게 트럼프"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이 마약을 투약할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에서는 지난해에도 트럼프의 얼굴을 본뜬 향정신성 의약품이 목격된 바 있다. / 박소영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