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작…현장 둘러보니

등록 2020.08.16 19:10

수정 2020.08.16 19:22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첫 날인 오늘 저희 취재진들이 서울 시내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내일까지 3일 연휴인데, 오늘 유동 인구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습니다. 서울 롯데월드는 어제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오후에 긴급 폐장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지은 기자! (네, 롯데월드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폐장한 모습이 보이는데, 현재 롯데월드 안에 이용객들은 없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낮 2시부터 매표를 중단하고 입장객을 퇴장시켰습니다. 

확진자는 어제 낮 1시 반쯤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는 놀이공원만 방문했고 인근의 롯데월드몰 등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방역당국의 판단에 따라 운영 재개 일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시내 곳곳을 둘러봤다면서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나요?

[기자]
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첫날이었는데요, 코엑스와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등지는 유동 인구가 다른 주말에 비해 적었습니다. 

전체적으론 정부의 방역 수칙을 비교적 잘 따르는 모습이었는데요. 실내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간혹 보였습니다.

또 영화관과 노래방 등에선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로 입장하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지난 3월8일 이후 하루 최대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실 롯데월드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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