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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文정부 이념편향 국정운영" 비판에…윤건영 "국론분열 부추겨"

등록 2020.08.16 19:21

수정 2020.08.16 19:34

[앵커]
문재인 정부의 독주 논란을 둘러싼 공방은 전선이 점점 넓어지는 분위깁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어제 밝힌 광복절 소회가 친문 진영에서는 아팠던 모양입니다. 반 전 총장은 현 정부가 이념적으로 편향된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도 기울어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 말에 대통령의 복심인 윤건영 의원에 나섰습니다.

"정치적 목적을 뒤에 숨긴 발언"이라고 했는데, 이 논란은 조덕현 기자가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광복절 소회'라는 글을 통해  "이념편향·진영중심의 국정운영으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쌓였다"며 문재인 정부를 직접 비판했습니다.

또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의 가치가 선택적으로 주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국·윤미향·인국공 사태 등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자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정치적 목적을 뒤에 숨긴 발언들은 오히려 '국민적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부추길 뿐"이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고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 논란이 보훈의 가치를 폄훼시켰다는 반 전 총장의 지적한 데 대해 윤 의원은 "광복절에 친일 논란이 있는 백 장군을 언급하는 것이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사람의 공개 설전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 통합당 행사에 반 전 총장이 참여해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하자,

반기문 / 前 유엔 사무총장(지난달 8일)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말고, 북측에 구걸하는듯한 태도를 보이지 않기를." 

윤 의원은 "편견과 선입견에서 출발한 구시대적 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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