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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김시우, '절정의 감각'으로 윈덤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

등록 2020.08.16 19:42

'홀인원' 김시우, '절정의 감각'으로 윈덤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

김시우 / AP

[앵커]
미국 프로골프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김시우가 대회 셋째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아이언샷 감각이 절정이었는데, 홀인원도 기록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3, 3번 홀. 김시우의 티샷이, 홀 속으로 사라집니다. 어리둥절한 표정의 김시우. 주위로부터 홀인원 소식을 전해듣고, 기뻐합니다. 파3, 13번 홀의 샷은 거의 홀인원이 될 뻔했습니다.

중계진
"와~ 이런 일이. 김시우가 이번에는 반응을 보이네요"

한 번의 홀인원을 포함해 홀인원이 될 뻔 했던 샷도 2번이나 나왔습니다. 절정의 아이언샷 감각을 뽐낸 김시우. PGA 윈덤챔피언십 셋째날, 18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 라운드를 남긴 현재 2위와는 2타 차입니다.

김시우는 4년 전 같은 대회에서 PGA투어 첫승을 올린 바 있습니다.

김시우
"최근 몇주 동안 샷 감이 좋았어요. 기회가 온 만큼 남은 내일 열심히 하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왼발 감아차기로 첫번째 골망을 연 리옹의 코르네. 맨시티의 데브라위너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리옹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절묘한 패스로 상대 오프사이드 전술을 무너뜨려 역전골. 종료 직전 쐐기골까지. '거함' 맨시티를 3-1로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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