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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부산 일부학교 원격수업…"위험지역 학원, 휴원 강력 권고"

등록 2020.08.17 07:37

수정 2020.10.01 00:20

[앵커]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불똥은 학교와 학생들에게도 튀었습니다.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도 용인과 양평 등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위험지역에 있는 학교는 2주동안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곳은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서울 성북구와 인근 강북구, 최근 마을 잔치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경기도 양평군과 우리제일교회가 있는 경기도 용인시 등입니다.

용인에서는 죽전고와 대지고 관련 누적 확진자도 13명으로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이 지역의 일부 유치원과 학교는 18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원격 수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도 12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부산 지역 학교도 18일부터 2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수도권에서는 등교인원을 줄여 학교 밀집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로 낮추고, 고등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로…."

정부는 위험 지역 학원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학원이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집합금지와 벌금부과를 지자체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2월 3일에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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