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장마 끝나니 전국 '찜통더위'…서울 33도·대구 37도

등록 2020.08.17 07:41

수정 2020.10.01 00:20

[앵커]
역대 최장기록을 세운 장마가 물러가자, 밤낮없는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3도 대구는 37도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빼곡하게 해변을 수놓은 파라솔. 피서객들은 바다에 몸을 맡긴 채 더위를 식힙니다.

이현영 / 대구시 달서구
"더웠는데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니까 좀 시원한거 같아요."

산간 계곡도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고, 그늘진 텐트 안에서 낮잠도 청합니다.

강태금 / 창원시 의창구
"오랜만에 가족들과 친구들과 같이 나오니까 더위가 싹 가시고 너무 좋습니다."

긴 장마 끝에 찾아 온 무더위, 어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도 찜통더위는 이어집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33도, 대전과 광주 34도, 전주 35도, 대구 37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습니다.

찌는 더위에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한 볕이 내리쬐며 자외선 지수도 높게 치솟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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