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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동생 별세…잠시 공격 멈춘 바이든·해리스

등록 2020.08.17 08:35

수정 2020.10.01 00:30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트럼프가 7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트럼프에겐 최고의 친구이자, 강력한 지지자였는데 동생을 잃은 트럼프에 바이든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협공을 중단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악수와 포옹을 나누는 사람.

트럼프의 동생 로버트 트럼프가 현지시간 15일 밤 7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동생이 사망하기 전날 병원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단순한 동생이 아니라 내 최고의 친구였다"고 애도했습니다.

트럼프의 동생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14일)
"저에겐 아주 멋진 동생이 있어요. 태어날 때부터 긴 시간 우린 훌륭한 관계였습니다. 오래됐죠.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로버트 역시 "트럼프를 1000% 지지한다"는 열렬한 지지자이자 우군이었습니다.

아내와 큰 아들을 먼저 보낸 바 있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엄청난 고통을 안다"는 트윗을 남겼고, 해리스 의원도 "가장 깊은 애도와 기도를 보낸다"라며 협공을 잠시 중단하고 나란히 애도를 표했습니다.

로버트의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코로나와는 무관하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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