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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97명…교회 등 동시다발 감염 확산

등록 2020.08.17 14:59

수정 2020.10.01 00:30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지역발생이 188명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163명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병준 기자!

 

[리포트]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197명 늘면서 총 1만55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279명에 이어 오늘도 200명 가까이 나오면서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8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의 95%를 차지합니다.

이중 서울 89명 경기 67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만 1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파로 해석되는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선 교인 4000여명 중 2000여명을 검사한 결과 3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도 700명 정도 남아있다며 이들에게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현재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성가대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엔 부산과 광주에서 각 7명, 충남 3명, 대전과 충북에서 각 2명 등 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대규모 재유행 초기 단계로 진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부터 수도권 긴급대응반을 가동해 대규모 역학조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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