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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떨어진 1482만원 주워 주인 찾아준 해양경찰관

등록 2020.08.17 14:41

수정 2020.08.17 17:43

도로에 떨어진 1482만원 주워 주인 찾아준 해양경찰관

통영해경 정기준 경위 / 통영해경 제공

해양경찰관이 차도에서 1400여만원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통영해양경찰서 사천파출소에서 근무하는 52살 정기준 경위는 지난 16일 승용차를 운전해 출근 길에 올랐다.

정 경위는 오전 8시10분쯤 사천시 동금동의 한 도로에서 1만원권과 5만원권 지폐가 도로에 굴러 다니는 걸 발견했다. 띠로 묶인 지폐도 있었고 낱장도 있었다.

정 경위는 차를 세우고 돈을 주워 파출소에 도착했다. 동료들과 세어 보니 1482만원이었고, 5천원짜리 상품권도 있었다.

정 경위는 관할 지구대에 연락해 현금 분실신고가 있는지 물었더니 1400만원~1500만원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지구대 경찰관이 돈을 찾으러 왔고, 도로에 나뒹굴던 지폐는 무사히 주인 A씨에게 돌아갔다.

돈을 돌려받은 남성 A씨는 사천에서 건어물 상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였다.

A씨는 통영해경 사천파출소를 찾아가 정 경위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정 경위는 돈 욕심이 나지 않았냐고 묻는 기자에게 "저는 경찰관 아닙니까? 경찰관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있어야 하고 남의 돈을 탐내서는 안됩니다." 라고 말했다.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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