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김부겸 "대통령 4년 중임제·분권형 개헌, 임기 내 완료"

등록 2020.08.17 14:56

김부겸 '대통령 4년 중임제·분권형 개헌, 임기 내 완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 대표 후보는 오늘(17일) "대통령 권력 분산과 4년 중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분권형 개헌을 임기 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책임정당, 전국정당, 포용정당 등 3대 당 혁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먼저 '책임정당'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바탕으로 하는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중앙정부의 대폭적 권력 이양과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 보장 등 개헌을 약속했다.

또 행정수도 이전 임기 내 완수, 중범죄 등에 대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전국정당'을 위한 방안으로는 지구당을 부활시키고, 지역 당정협의를 분기별로 1회 개최해 당 대표가 당정 협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포용정당'을 위해 당 을지로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고 노동계 최고위원 지명 등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3대 혁신으로 새로운 100년을 책임질 더 큰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정권 재창출, 3대 선거 승리, 국민신뢰 회복 등 3대 과제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 윤수영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