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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 재택근무 전환…ICT 기업들 다시 원격근무

등록 2020.08.17 16:21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재확산하면서 ICT 기업들이 잇따라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오늘부터 일주일간 재택근무에 다시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2월과 5월에 이은 세번째다.

SK텔레콤은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공지하며 "재택 기간 중 외출을 최소화하고 밀폐 밀집(장소)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KT 역시 오늘부터 일주일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및 부산지역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14일 재택근무 체제를 재개했다. 카카오는 지난 14일 판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전직원 재택을 결정했고, 같은 날 네이버도 주2회 근무제를 2주간 재개했다.

카카오 측은 "판교 사옥 인근 건물 내 입점한 상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카카오 임직원들의 생활권과 밀접한 인근 지역으로 판단돼 예방을 위해 전사 원격 근무 체제로 긴급 전환한다"고 전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회사 인근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급격한 확산세를 보여 주2회 출근하는 전환기간을 차주부터 2주간 재개한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추이를 주시하면서 대응 수준을 계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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