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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아파트 매매 53%는 2030가 샀다

등록 2020.08.17 17:38

서울 성동구와 중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절반 이상을 30대 이하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앱 직방이 서울시 아파트의 연령대별 매매거래비중을 조사한 결과, 6월 서울 성동구의 30대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이 52.9%로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중구도 30대 이하의 거래가 52.0%를 차지했다.

직방 측은 "성동구는 을지로·강남 지역과 접근성이 좋고 주거환경 개선도 이뤄지고 있어 30대 이하의 매입 비중이 올해 40% 이상을 유지했다"면서 "50%를 넘긴 건 올 들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6월 서울 전역 아파트 매매 비중은 30대 이하가 36.13%, 40대가 27.75%, 50대가 18.77%, 60대 이상이 15.3%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지금 아니면 못 산다'는 압박감을 느낀 2030세대가 '패닉바잉'에 나선 결과로 분석했다. /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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