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일상공간서 무차별 확산…정은경 "누구든 감염될 수 있다"

등록 2020.08.18 07:38

수정 2020.10.01 00:30

[앵커]
이번 확산세가 더 우려스러운 건 일상 공간을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는 겁니다. 확진자들이 카페와 독서실, 스크린 골프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구의 한 독서실. 지난 13일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진 직후 당국은 방역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사흘 동안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파주의 한 스타벅스 매장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늘어나 모두 48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2명이 매장 2층에서 약 3시간 머물면서 에어컨을 통해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스크린골프장을 찾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들의 지인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어디서든 누구라도 코로나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민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매순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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