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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물난리 끝에 찾아온 폭염·악취…수해복구 '이중고'

등록 2020.08.18 08:29

수정 2020.10.01 00:30

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아주머니들이 쓸만한 집기들을 골라내고 있는 모습인데요.

임시 휴일이었던 어제 오전 전남 구례군 5일시장에서 상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를 당한 상점의 물건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물난리가 끝나자 수해 복구를 해야 하는데 불볕더위 탓에 '이중고' 입니다.

10일째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폭염과 악취로 구례 양정마을의 경우 주민 90% 가량이 밤에는 대피소나 친·인척집에서 잠을 잔다고 합니다.

남원 금지면과 하동 화개장터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여기에 코로나 기승으로 자원봉사자들도 줄어 복구 작업이 더딥니다.

마을 주민들은 "겉모습은 어느 정도 되찾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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