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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단원 확진…사랑제일교회 관련 학생 레슨하다 감염

등록 2020.08.18 11:02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단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단원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

서울시, 서울시향, 종로구 등에 따르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예고 학생에게 개인 레슨을 했던 서울시향 단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당 학생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다.

서울시향은 "지난 15일 서울시립교향악단 구성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통보받아 종로구 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시향은 단원 전원에게 격리 조치를 지시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향은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공연에 이어 16일 열 예정이던 강원도 거리 축제 협연을 취소했다. 20·21일과 27일로 예정된 8월 정기공연과 다음 달 정기공연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진 가운데, 서울시향은 "각종 공연과 사업의 추진 여부를 구성원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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