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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세티엔 감독 경질…감독 후보에 쿠만·포체티노

등록 2020.08.18 11:06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키케 세티엔 감독을 경질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티엔 감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부임 7개월 만이다.

경질은 예고됐던 바다.

지난주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했다. 우승을 노렸던 구단으로서는 치욕적인 패배였다.

리그 우승 트로피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데 이어 기대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실패했다. 무관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뮌헨 패배 이후 광범위의 재건 작업을 약속했고, 그 첫단계로 세티엔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 감독에 관심이 쏠린다.

팀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로날트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가운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물망에 올라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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