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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개월만에 19일 당 전원회의 소집…전투력 강화 논의

등록 2020.08.18 13:41

북한이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전투력 강화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19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 보도했다.

노동신문 1면에도 당 전원회의 소집 결정을 보도했다. 북한의 당 전원회의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열리게 된다.

통신은 이번 회의 개최 목적은 "우리 혁명 발전과 당의 전투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구체적 전투력 강화 안건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정은 정권 이후 북한은 당 전원회의를 통해 주요 국가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향후 북한의 변화를 시사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제재 장기화, 코로나19 사태와 수해까지 겹치면서 식량난과 경제난이 가중되는 상황이라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고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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