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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200만 넘어…일주일새 200만명 증가

등록 2020.08.18 14:00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200만 명을 넘어섰다. 2000만 명을 넘은 지 불과 일주일여 만에 200만 명이 증가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8일 오전 1시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204만1304명이다.

지난 9일 2000만 명을 초과한 지 8일 만이자, 지난 6월 27일 1000만 명을 넘은 지 50여일 만에 2200만 명대에 다다른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가 첫 보고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보면 230여일 만이다. 사망자는 77만7194명으로 집계됐다.

WHO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25만28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최고치(29만4000여명)를 기록한 15일보단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치다.

월드오미터 기준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브라질, 인도 순이다.

특히 17만 명 넘게 사망한 미국에선 코로나19가 심장병과 암에 이은 '세 번째 사망원인'에 올라섰다.

일본에선 17일 기준으로 15명의 사망자가 나와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에선 기존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10배나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변종으로 기존 백신 연구가 불완전해지거나 효과가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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