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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 하겠다"…바이든 지지자 47% vs 트럼프 지지자 11%

등록 2020.08.18 15:04

11월 미 대선에서 우편 투표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자 측의 우편투표 참여 의사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지지자의 47%는 직접 투표보다는 우편투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가운데 우편투표를 계획한다고 답한 비율은 11%에 그쳤다.

반대로 직접 투표하겠다고 답한 트럼프 지지자의 비율은 66%였다. 바이든 지지자는 26%였다.

우편투표 개표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의 답변이 다르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의 65%는 우편투표가 개표에 제대로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지만, 공화당 지지자는 23%만이 신뢰했다.

이번 조사는 8월 9~12일 유권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27%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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