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 진도 주민 첫 감염…마을 전체 격리

등록 2020.08.18 21:18

수정 2020.08.18 22:13

[앵커]
이렇게 당장은 수도권의 확산이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만, 지방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전남 진도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제주 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피서객과 접촉한 호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피서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선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로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가 막혔습니다. 전남 진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마을이 폐쇄된 겁니다.

주민 등 접촉자 71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마을 주민
"2주 정도 격리가 들어가면 (양식) 사업에 큰 지장이 잇죠. 지금 김 양식 작업 못하면 금년은 망하는 거죠."

A씨는 지난 12일 제주 여행을 마치고, 경기 김포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동진 / 진도군수
"카드 내역 조회 등 출입자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초·중·고 학생들 등교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달 제주 방문객은 72만5천명. 광복절 연휴 기간만 23만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관광객, 주민 모두 조심하고 있지만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

전동훈 / 울산시 북구
"그게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가 간 곳에도 그분들이 왔을 수도 있으니까, 아무래도 신경도 많이 쓰이고 조심하게 되죠."

강원도 강릉에서는 한 호텔 직원도 투숙객인 경기 용인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폭염에 피서객들의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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