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신촌 세브란스도 뚫려…잇단 어린이집 확진에 학부모 '불안'

등록 2020.08.19 07:38

수정 2020.10.01 01:30

[앵커]
사랑제일교회 발 감염 확산세가 병원으로도 퍼졌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안과 병원은 폐쇄된 상태고 고령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등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2학기를 앞두고 학교와 어린이집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신촌세브란스 안과병원은 그제부터 폐쇄 상태입니다. 이 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해당 간호사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다녀왔고, 별 증상이 없어 이후 닷새 간을 정상 출근한 걸로 알려집니다.

이 간호사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직원 1명도 감염됐습니다.

서울 새마음요양병원과 어르신 방문요양센터, 안산 한도병원에서도 사랑제일교회가 감염 경로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줄줄이 나왔습니다.

광진구의 이 어린이집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주간 폐쇄됐습니다.

밀접 접촉한 동료 교사와 120명 넘는 원생들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광진구 ○○어린이집 인근 주민 (어제)
"어저께 애들 다 와서 검사했거든요. 1층에 와서 했지. (아이들이) 놀랐죠. 울고불고. (콧속) 막 쑤시니까."

서울 노원구 한 고등학교의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용인 대지고, 죽전고에서만 감염자가 일주일새 15명으로 늘어나면서 학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2학기 정상 등교 수업이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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