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주민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는 오늘(19일) 오전 5시30분쯤 춘천시 신사우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참석자로 조사됐다. 춘천에서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 코로나에 확진된 건 A씨가 처음이다.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16일에는 교회, 17일은 대형마트, 18일은 대형병원과 약국, 식당 등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광화문 집회발 확산 우려도 커졌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광화문 집회에 2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행정명령을 발령해 전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