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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 UAE원전 첫 송전…내년 중 상업운전

등록 2020.08.19 17:16

우리나라가 수출한 첫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전기를 처음으로 송전했다.

UAE 원전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발주자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바라카 원전 1호기가 UAE 송전망으로 계통연결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계통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송배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이나 산업 현장에 공급되는 것이다.

UAE는 이번 계통연결을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내년 중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의 25%를 생산하게 된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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