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사랑제일교회발 누적 623명…광화문 집회서도 10명 확진

등록 2020.08.20 07:33

수정 2020.10.01 01:30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최근 들어 가장 많은 297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사람들입니다. 광복절 집회 참석자들의 확진도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선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당시 집회 참가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최소 10명이 광화문 집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랑제일교회와는 무관하게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가 10명이 일단 확인됐다는 말씀을"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엿새간 연속 세자리수를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천288명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87%(1천115명)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광복절 집회에 대구와 대전, 울산 등 지역 참석자가 7000여명을 웃돌아 전국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대 집단 감염지로 꼽히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도 어제 하루, 16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23명에 이릅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114개가 넘는 시설로 감염이 확산됐는데 콜센터와 의료기관 등 최소 11곳에서 50명이 'n차 감염' 됐습니다.

서울시는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기피·거짓·불복 등으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초래한 부분에 대해선 교회는 물론 개인에 대해서도 구상권을 청구해"

세계최대 감리교회로 교인 14만 명에 이르는 금란교회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교회 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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