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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천적' 최지만, '최고 몸값' 게릿 콜 상대로 또 한 번 홈런

등록 2020.08.20 10:28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을 받는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도 천적 앞에서는 다시 한 번 약해졌다. 탬파베이의 최지만(29)에게 또 홈런을 허용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게릿 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사상 최고액인 9년 3억2400만 달러, 약 3920억 원의 몸값으로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그런 콜을 상대로 최지만은 통산 8타수 5안타(1홈런 포함)를 기록하며 천적으로 자리잡았다.

앞서 있었던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루타 2개를 때려낸 데 이어, 오늘 홈런을 추가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스위치히터로 변신한 탓인지 한동안 타격 슬럼프를 겪던 최지만은 지난 27일 우타자로 나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이번엔 좌타석에서 오랜만에 홈런맛을 봤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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