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올여름 흥행 정상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등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지난 18일 3주 먼저 개봉한 '반도'의 누적 관객 379만 2천여명을 제치고 381만 1천여명을 기록했다.

올해 박스오피스 1위는 지난 1월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이 475만명을 기록했고, '다만악'과 '반도'가 2위와 3위에 나란히 올랐다.

'반도'는 선판매한 해외에서 잇달아 개봉하며 박스오피스를 경신하고 있다.

아시아와 캐나다에 이어 오는 21일에는 보스턴,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주요 도시 126개 관에서 개봉한다.

'반도'는 지난 19일까지 아시아와 북미, 북유럽 등 세계 21개국에서 박스오피스 5천만 달러를 돌파했고, 가을에는 영국, 프랑스 등에서 개봉하고 내년 1월 일본 등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