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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폭염 속 길가던 80대 쓰러져 사망…"온열질환 추정"

등록 2020.08.20 14:32

어제(19일) 오후 2시49분쯤 경북 경주시의 한 거리에서 80세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19가 현장에 출동했을때는 A씨는 이미 호흡이 없고 심장박동이 멈춘 상태였다.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A씨에게서 별도의 외상이 발견되진 않았다”며 “고령인데다 더울 날씨 탓에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주는 이날 폭염경보 속에서 낮 최고기온이 36.9도까지 올랐다. /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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