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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야!"…70대 캐나다 남성, 7년 만에 또 156억 로또 당첨

등록 2020.08.20 15:16

7년 전에 로또복권에 당첨된 캐나다의 70대 남성이 또 한 번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 등에 따르면 노바스코샤주 딩월에 사는 레이먼드 릴링턴(70)은 지난 15일 발표된 로또 추첨에서 숫자 6개를 모두 맞혀 1740만 캐나다 달러(약 156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릴링턴은 지난 2013년에도 같은 복권으로 320만 캐나다달러(약 28억 원)에 당첨된 이력이 있다.

복권 구매도 같은 점포에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릴링턴은 이날 부인과 함께 참석한 당첨금 지급 행사에서 "현실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당첨 사실을 확인한 순간 부인을 쳐다보며 "또 우리야!"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릴링턴은 당첨금으로 5명의 자녀와 6명의 손주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역 사회 공공기관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 동네에는 소규모 병원과 점포들이 있어 우리를 돕는다"며 "그들이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이제 우리가 그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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