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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원해· 허동원 확진…연예계 코로나 확산에 비상

등록 2020.08.20 21:24

수정 2020.08.20 21:34

[앵커]
방송연예계도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제작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연극 배우 서성종이 확진되면서 배우와 스태프 등이 2차 감염됐고, 또 다른 접촉자들이 있는 다른 방송, 공연으로 도미노 확산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극 '짬뽕'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극단 산은 이 연극의 참여진이 코로나19에 확진돼 41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5명이 확진됐고, 7명이 음성, 19명이 검사대기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연극에 참여하는 배우 허동원 씨도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허 씨의 소속사는 "검사 결과 연극 출연진에게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연극에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김원해 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 두 사람이 출연 중인 KBS 드라마는 촬영을 중단했습니다.

KBS 관계자
"관련된 분들은 코로나 검사 받고 있고, 촬영이 중단된 상태고. "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서이숙, 고아라 씨 등 동료 배우들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재근 / 시사평론가
"방송이나 공연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작업을 하는 곳이고, 그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의사소통도 이뤄지기 때문에"

배우들의 도미노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연예계는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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