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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9일 전당대회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등록 2020.08.21 15:54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9일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연기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오늘(21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이미 플랫폼 정당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데다, 다음 주 월요일(24일)부터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전당대회는 연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바로 호전될 것이라고 가정하기 어려운 점과 여당이 코로나로 전당대회를 연기하면 국민적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 간접 접촉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19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관할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전당대회 관련 토론회 등 일정이 취소되자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선거 일정을 중단해달라"며 사실상 전당대회 일정 연기를 당에 요청했었다. / 윤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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