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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가짜뉴스 신고' 방침에 통합당 "진혜원 신고" 주장

등록 2020.08.21 18:57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확산 우려와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1일 담화문을 내고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신고해줄 것을 강조하자 미래통합당이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를 신고한다고 나섰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진혜원 검사를 방통위에 신고하고 한 위원장이 어떻게 조치하는지 보겠다“며 ”방통위의 가짜뉴스 단속이 정권에 비판적인 SNS여론에만 적용되지 않을까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혜원 검사는 지난 18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숭구리당이 꿈꾸는 나라’라는 글을 올리고 “시장님 사망 유도로 서울시 방역체계 마비 초래‘ 등의 내용을 게시했다.

통합당은 “특히 숭구리당이 미래통합당으로 추정된다는 언론보도도 있다는 점에서 단순 희화화가 아닌 가짜뉴스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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