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23일 0시부터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등록 2020.08.22 11:27

23일 0시부터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대국민 담화문 발표하는 박능후 장관 / 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에 한정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내일 0시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2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내일(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다만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작아 방역적 필요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자체(강원도, 경북)의 경우 2단계 거리두기의 조치를 강제보다는 권고 수준으로 완화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 등이 금지되고,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 이용이 불가하다. 또 모든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 정은혜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