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秋 "박근혜 옹호 세력이 코로나 더 악화시켜"…野 "떠넘길 빌미 만들어준 셈"

등록 2020.08.22 19:11

수정 2020.08.22 19:38

[앵커]
정치권에서도 책임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도 부동산 정국 때 정부 입장을 대변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나섰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코로나 위기를 악화시켰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통합당 역시 전광훈 목사를 용서할 수 없다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방역 실패라는 주장에서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의 SNS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정부의 방역 실패라는 보수진영의 주장에 대해, 추 장관은 "최선을 다하지 않은 대통령을 억지로 축출했다고 믿는 세력"이라며 "위기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덮으려 바이러스 위기를 조장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부동산 급등은 투기세력 때문이며 이들은 코로나 발발 이전부터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통합당은 정부의 방역 실패를 덮으려고 민주당과 여권이 통합당과 전광훈 목사와의 연관성을 거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어제)
"정부가 그동안에 너무나 안일하게 코로나 사태 1차를 성공적으로 했다는 것에 대한 광고를 많이 하다가 결국 와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를 강행하면서, 야당에 책임을 떠넘길 빌미를 제공했다고 아쉬워 했습니다.

주호영
"민주당이나 정부가 (코로나) 대유행 상황을 815 집회에 맞춰서 하는데 엮여 들어간 셈 아닙니까.  우리로선 대단히 억울하죠."

통합당은 또 김종인 위원장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만남에 대해 민주당의 비난이 이어지자 위기 극복을 위한 야당 대표의 충정을 폄하하지 말라고 일축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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