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똑같이 광화문집회 다녀왔는데…검사비 다른 이유는?

등록 2020.08.22 19:28

수정 2020.08.22 20:55

[앵커]
광복절 날, 광화문 집회 현장을 취재한 저희 취재진들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예외없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명났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검사를 받느냐에 따라 비용은 무료에서 12만원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왜 그런건지, 석민혁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 30분 이상 머문 것으로 파악한 시민은 모두 1만여 명. 감염병예방법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 대상입니다.

집회 현장을 취재한 저희 취재진도 서울 대학병원 2곳과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비는 제각각이었습니다.

의료진에게 광화문집회 당시 현장에 머물렀다고 하자, 보건소에선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초구 보건소
"광화문이나 이태원 때 같은 경우 전수검사 하라고 하면 그 분들은 (무료검사) 대상이고"

반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선 검사료는 공단이 부담해 0원이었지만, 종합병원 진찰료 명목 등으로 2만600원이 청구됐습니다.

또 다른 대학병원에선 집회참가자라도 증세가 없다는 이유로 검사료 8만원까지 본인부담으로 분류돼 총 11만 7천 969원을 내야 했습니다.

'집단유행과 연관돼 중대본이 진단검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광화문집회'의 경우, 검사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도록 돼 있습니다.

중대본 관계자
"1회에 한해서요. 동일하게 지침이 내려가고 동일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하지만, 병원마다 제각기 다른 명목으로 진찰료가 청구돼, 방역당국 차원의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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