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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오늘 개막…세비야, 유로파 6번째 우승

등록 2020.08.22 19:43

수정 2020.08.22 19:44

KOVO컵 오늘 개막…세비야, 유로파 6번째 우승

대한항공 레프트 곽승석이 22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KB손해보험과의 개막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제공

[앵커]
올시즌을 미리 보는 배구 축제, 프로배구 컵이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역시, 무관중으로 치러졌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원한 스파이크가 코트를 강타하고, 블로킹에 성공한 선수들이 환호합니다.

시즌 전 찾아온 배구 축제, KOVO컵 남자부가 제천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본래 관중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관중 대회로 전환됐습니다.

개막전에선 지난 대회 우승팀 대한항공이 웃었습니다. 지난해 MVP의 주인공 비예나가 국가대표 합류로 빠진 공백을 제천 출신의 유망주 임동혁이 훌륭하게 메꿨습니다.

2m 넘는 장신을 이용한 스파이크로 16득점을 올렸습니다. 남자부 첫 외국인 사령탑인 산틸리 감독은 데뷔전을 깔끔한 승리로 시작했습니다.

용병 케이타가 출전하지 못한 KB손보는 김동민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곽승석과 진지위를 앞세운 대한항공의 블로킹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세비야 수비수 디에고 카를로스의 몸을 날린 오버헤드킥, 상대 공격수 루카쿠의 발에 맞고 골망을 흔듭니다.

극적 역전승을 완성하는 결승골. 인터 밀란을 제치고 또 한 번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렸습니다.

파죽의 4연승으로 '온라인 대첩'에 나섰던 박정환 9단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박정환9단은 농심신라면배 결승전에서 중국의 커제 9단에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통한의 흑 반집 패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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