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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400명 육박…"이번 주말이 마지막 기회"

등록 2020.08.23 14:06

수정 2020.10.01 01:20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7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될 수 있는 중대 기로라고 밝혔는데요. 확산세가 커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병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397명 늘었습니다. 사흘 연속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면서 전국적인 대유행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7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의 97%를 차지합니다.

이중 서울이 138명 경기 124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만 3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어제 정오 기준으로 796명,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04명으로 두 집단감염이 확산의 중심에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강원 원주 체조교실과 관련해 고등학생 1명이 오늘 추가 확진되면서 23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포에서는 앞서 확진된 인천 부평구청 공무원 자녀인 초등생이 확진돼 이 학생이 다니는 풍무초등학교 교직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평구청 공무원은 '갈릴리장로교회' 관련 확진자인데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원 춘천과 경기 화성 등에서는 일가족들이 무더기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그런가하면 정부서울청사 별관인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 직원과 미화 공무직원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건물 3개층이 폐쇄됐습니다.

인천 서구의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역시 의회건물이 폐쇄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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