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코로나 신규 확진 400명 육박…정은경 "아직 정점 아니다"

등록 2020.08.23 19:07

[앵커]
정부가 이번 주말이 코로나 확산의 고비라고 했는데, 결국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밤 사이 신규 확진자는 4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흘 연속 300명을 넘은 겁니다. 정은경 질본본부장은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했고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는데, 얼마나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퍼질 지 방역당국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은 먼저 최원희 기자와 함께 확진자 발생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확진자가 나온 주요 포인트를 차례로 연결해서 방역 상황까지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자, 최 기자 오늘 어디서 얼마나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지 정리해 주시죠.

[기자]
수도권만 294명입니다. 서울 138명, 경기 124명, 인천 32명입니다.

세부적으로 보죠.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보다 45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841명이 됐고, 광화문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도 3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외에도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7명, 성북구 극단 '산' 관련 5명, 파주 스타벅스 관련 4명 등 확진자가 계속해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같은 공부방에 다녀간 초등학생 2명이 확진됐고요. 충남 천안에선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직원과 환자 1000여 명을 검사했고, 전남 순천 홈플러스 푸드코트 관련 확진자도 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앵커]
네, 정말 심각한 상황이군요.

[기자]
서울 지역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보면, 코로나19는 주요 보안시설인 정부서울청사에도 퍼졌습니다. 외교부 청사에서 확진자가 나와, 일부 층이 현재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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