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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바비' 북상…제주, 24일부터 간접 영향권

등록 2020.08.23 19:45

월요일인 내일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 31도, 광주 33도, 강릉이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오후 동안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5~40mm의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한편 제주는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면서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8호 태풍 '바비'가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 해상에서 동북동진하고 있는데요, 태풍의 세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다가오는 수요일 오후 3시쯤 중심기압 94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강' 강도로 발달한 상태에서 우리나라 서해 상을 따라 북상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시기는 26일 오후부터 27일로 예상됩니다.

특히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깝고 지형적 효과를 크게 받는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mm 이상, 전라도 최대 150mm, 그 밖의 전국에 30~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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