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체

'최종일만 5언더파' 박인비, AIG 여자오픈 4위로 마감

등록 2020.08.24 11:52

'골프여제' 박인비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마지막날 5타를 줄이며 단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LPGA투어에서 박인비는 복귀 첫 대회로 AIG 여자오픈을 선택했지만, 만만치 않았다. 대회 첫날 6오버파를 치면서 공동 88위까지 밀렸다.

박인비는 "2~4라운드에 타수를 줄여서 이븐파 정도를 목표로 했다"면서 "퍼트 감이 살아나는 느낌이었고 첫날 결과가 아쉽지만 이후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우승은 7언더파를 친 독일 출신 소피아 포포프가 차지했다. 세계랭킹 304위에 올라있는 무명 선수. 67만 5000달러(약 8억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전인지는 2오버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AIG여자오픈은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새 명칭이다. / 박상준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