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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페덱스컵 PO 1차전 우승…세계 1위도 되찾아

등록 2020.08.24 11:54

수정 2020.08.24 11:56

더스틴 존슨, 페덱스컵 PO 1차전 우승…세계 1위도 되찾아

더스틴 존슨(미국)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 AP연합

더스틴 존슨(미국)이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존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대회 최종일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번째이자 통산 22번째 우승이다.

존슨은 압도적인 스코어로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3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2위 그룹과 5타를 벌려놨다. 4라운드에서 존슨은 더욱 폭발적이었다. 8타를 줄여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를 무려 11타 차로 따돌렸다.

존슨은 2011년과 2017년에 이어 이 대회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 1500만 달러(약 178억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플레이오프 우승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70위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오픈에는 한국 선수 중 임성재와 안병훈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는 2타를 잃고 공동 39위에 그쳤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랭킹 70위 안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타이거 우즈는 최종일 5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58위에 올랐다. 89%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보였고, 4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6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보기는 1개. 플레이오프 2차전 선전을 예고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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