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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서 억대 취업사기 의혹…경찰, 수사 착수

등록 2020.08.24 12:40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수억원 대 취업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의 한 교회 목사 A씨가 구직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내사를 진행하던 경찰이 최근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그동안 A목사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넨 구직자와 부모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A씨 외 2명 이상이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 알선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들은 취업 사기를 당한 이들이 600여 명이고, 피해 금액은 15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목사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모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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