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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법사위원들 "이달까지 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임 안 하면 법 개정"

등록 2020.08.24 17:52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향해 이달 말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추천위원 선임을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종민·박주민·백혜련· 소병철·최기상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의 몽니가 지난 20여 년간 분출돼 온 국민의 열망과 논의의 산물인 공수처 출범을 막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통합당이 지난 4.15 총선에서 공수처 폐지를 내세웠던 공약의 연장 선상에서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면 이는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통합당은 해태와 직무유기로 점철된 오기 정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이달 말까지 가시적인 움직임이 없으면 공수처 출범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법률 개정 단 한 가지밖에 없다며 통합당을 압박했다.

법사위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8월 말까지 가시적인 움직임이 없다면 통합당에서 공수처를 출범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공수처 출범을 위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법률 개정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도 "9월 내 공수처장 후보가 결정되는 프로세스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당연직 3명에 민주당과 통합당이 추천한 4명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2명을 지명했지만, 통합당은 아직 추천위원을 정하지 않고 있다. / 조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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