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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물류센터 화재, '인재'였다…"빈 물탱크 온열장치 전원 안꺼"

등록 2020.08.24 18:29

5명이 숨진 용인 물류센터 화재는 지하4층 냉동창고 온열장치의 전원을 끄지 않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지하 4층에 있던 냉동창고 온열장치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시설 관리업체 직원이 당시 물탱크 청소를 위해 물을 빼는 과정에서 온열장치의 전원을 끄지 않았다.

물탱크가 빈 상태에서 온열장치가 계속 작동하면서 물탱크 겉면 우레탄폼에 불이 붙었고 물류센터로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온열장치 전원을 끄지 않은 관리업체 직원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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