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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렸던' CJ컵,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서 개최

등록 2020.08.25 10:26

국내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컵이 올해는 미국에서 열린다.

대회를 개최하는 CJ그룹은 25일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년 창설된 이 대회는 최근 3년간 제주에서 열렸다. 올해 개최지를 미국으로 옮겼지만 2021년에는 제주도에서 정상적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더 CJ컵의 개최는 그동안 불투명했다.

정부의 해외 입국자 2주 자가 격리 방침이 유지되고 매주 PGA투어가 열리기 때문에 국내 개최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더 CJ컵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KPGA 코리안투어 5명, 아시안투어 2명, 세계랭킹 상위 한국 선수 3명, CJ 초청 선수 8명 등 총 78명이 출전한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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