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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코로나19 확진 보도에 "검사받고 격리 중"

등록 2020.08.25 10:51

세계적인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24일 우사인 볼트는 트위터 영상에서 "소셜미디어에서 내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글을 봤다"고 언급하며 "지난 토요일 검사를 받았고, 현재 증상은 없지만 자가격리 중인 상태에서 프로토콜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볼트는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자메이카 라디오 매체는 볼트가 지난 21일 34번째 생일을 맞아 파티에 참석했고, 여기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야외에서 열린 파티에서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을 추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 파티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에서 뛰는 라힘 스털링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레온베일리 등 축구선수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300만 명의 자메이카에서는 지금까지 15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1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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