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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퇴출위기 틱톡, "트럼프 행정명령 부당" 소송 제기

등록 2020.08.25 10:57

수정 2020.08.25 11:04

미국에서 퇴출 위기에 처한 중국의 동영상 공유앱 '틱톡'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틱톡 측이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부당하다며 취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틱톡은 트럼프의 틱톡 퇴출 명령은 정치적인 동기를 갖고 있고, 직원과 사용자들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고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생명이나 자유, 또는 재산이 박탈당해선 안된다는 내용의 미국 수정 헌법 제5조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의 거래를 금지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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