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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2주일 만에 오전 중 총리관저 출근해 각의 주재

등록 2020.08.25 15:44

수정 2020.08.25 15:46

아베, 2주일 만에 오전 중 총리관저 출근해 각의 주재

/ AP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 2주일 만에 오전 중 총리 관저로 출근해 우리의 국무회의로 볼 수 있는 각의를 주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는 이날 오전 9시41분쯤 도쿄 소재 사저를 나와 10시3분부터 시작된 각의에 출석했다.

아베가 오전에 관저로 출근한 건 지난 번 각의가 열렸던 11일 이후 14일 만이다.

태평양전쟁 종전일인 15일에는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에 사저를 나왔지만, 최근에는 평일에도 오전은 사저에서 보내고 오후에 관저로 출근하는 날이 많았다.

아베는 여름 휴가(16~18일) 중이던 17일에 이어 24일에도 2주 만에 게이오대학 병원을 찾아가 검진을 받았다.

아베는 병원 방문 직후 총리 관저에서 "오늘은 지난 주의 검사 결과를 자세히 듣고 추가 검사를 했다"며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 이제부터 업무를 열심히 하겠다"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아베 총리가 병원에서) 돌아왔을 때 안색이 좋았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 역시 기자회견에서 각의 당시 아베의 모습에 대해 "평상시와 같은 아베 총리였다"고 말했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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