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보훈처장 "김원웅에 구두로 주의 줬다"…金은 "들은 적 없어"

등록 2020.08.25 21:28

수정 2020.08.25 21:44

[앵커]
지난 광복절 경축사 이후 역사 속 인물을 향해 친일 비난을 이어간 김원웅 광복회장에게 국가보훈처장이 "주의를 줬다",고 국회에서 언급했습니다.

이에 김 회장은 "주의 받은 적 없다"고 부인했고, 보훈처가 재반박했는데, 구체적으로 양측 간에 어떤 말이 오갔는지 김정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광복절 경축사 이후 김원웅 광복회장의 친일 관련 발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원웅 / 광복회장 (24일)
"이들(통합당 소속 일부 지자체장·의원)은 패역의 무리입니다. 미래통합당은 토착왜구와 한 몸이란 것을…." 

국가유공자단체법과 광복회 정관은 특정 정당 또는 공직후보자 등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김 회장에게 구두로 주의를 줬다고 했습니다.

윤재옥 / 미래통합당 의원
"보훈처장 입장에선 주의를 하든지 시정을 요구해야 될 것 아닙니까."

박삼득 / 국가보훈처장
"저희가 1차로 구두상으로 그 사실(주의 또는 시정 요구)을 했습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보훈처장과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회장은 또 언론인터뷰에서 "보훈처가 광복회를 끌어안기엔 그릇이 작다"며 "보훈처를 떠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보훈처는 "지난 20일 담당 과장이 전화로 주의를 줬다"며 김 회장의 주장을 재반박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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